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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IP 컬래버 열풍... MZ세대 줄선다

Friday, Dec. 8, 2023 |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최근 다양한 브랜드들은 ‘캐릭터’에 주목하고 있다. 특유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모두를 무장해제시키는 캐릭터는 MZ세대가 향유하는 모든 트렌드와 밈에 빠지지 않는 소재로 등장한다.

이에 스트리트 패션, 명품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캐릭터 IP를 활용해 MZ세대에게 트렌디함과 친숙함을 어필하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유니크한 감성을 가진 브랜드 콜라보는 ‘유치’를 ‘키치’로 승화시키며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하고 신선한 존재감으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최근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귀여운 캐릭터가 만나 화제를 모았다. IPX(구 라인프렌즈)가 BTS와 협업해 만든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BT21’과 일본의 첫 번째 힙합 DJ이자 ‘일본 스트리트 패션의 대부’로 불리는 후지와라 히로시의 패션 브랜드 ‘프라그먼트(FRAGMENT)’가 협업한 것.



캐릭터 협업 고정관념 깬 'BT21'...선론칭 완판

이 둘의 만남은 캐릭터와 패션의 컬래버가 ‘키치 하고 귀엽다’는 고정관념을 깬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프라그먼트의 번개를 만나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올 블랙으로 새롭게 태어난 BT21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후드부터, 플리스 재킷 등 시크하고 힙한 패션 라인업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프라그먼트는 아이코닉한 시그니처 번개 로고와 특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루이뷔통, 몽클레어, 나이키, 오프화이트, 칼하트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으로 유명하다. 프라그먼트와 콜라보한 브랜드 제품들은 시그니처 번개 로고만 추가돼도 선풍적인 인기로 빠르게 품절 대란을 일으켜 ‘요망한 번개’라는 수식어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그동안 패션, 자동차, 명품 등에서 다채로운 협업을 펼쳐온 프라그먼트가 이번에는 캐릭터 IP인 BT21과 콜라보를 선보였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지난 11월20일 '크림'에서 선론칭, 높은 드로우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제품이 빠르게 완판 했다. 또한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국내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어 오픈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캐릭터 IP는 서브컬처? → 대중적 선호도 높아졌다

수십 편의 영화를 통해 쌓아 온 거대한 세계관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슈즈 컬렉션에 녹여낸 이색 협업도 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찬루부탱'은 창립 100주년을 맞은 디즈니의 마블 스튜디오와 협업해 크리스찬루부탱 X 마블 컬렉션을 공개했다. 크리스찬루부탱의 이번 컬렉션은 마블의 캐릭터와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은 신발과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하이패션과 캐릭터 스토리텔링의 창의적인 협업이라는 평가와 함께 패션계의 관심을 모았다. 각 컬렉션에는 마블과 크리스찬 루부탱의 시그니처인 레드 색상을 담은 특별한 로고를 찾아볼 수 있으며, 마블 세계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피니티 스톤을 담은 힐, 문 나이트의 블랙 & 실버 수트를 형상화한 로퍼 등 탄탄한 마블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낸 제품을 출시했다.





얼마 전 하이엔드 브랜드와 캐릭터 간의 또 다른 컬래버가 등장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포켓몬과 세계적인 주얼리 '티파니(Tiffany & Co.)'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이 만나 '티파니 & 다니엘 아샴 & 포켓몬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둘의 예상치 못한 조합은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포켓몬 덕후들과 패션계에 신선한 설렘을 선사했다. 이번 컬렉션은 다니엘 아샴이 일본에서 개최한 전시회 ‘시간의 잔물결’에서 영감을 받아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피카츄를 비롯한 5개의 포켓몬 캐릭터를 모티브로 시간의 흐름을 담아냈다. 펜던트부터 네크리스까지 총 9가지 주얼리 라인으로 구성했다. 모든 캐릭터에는 다이아몬드 포인트가 더해지며 유치함을 벗어나 힙함과 키치함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로 여겨졌던 캐릭터 IP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평소 컬래버레이션을 하기 쉽지 않았던 스트리트 및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그 영향력을 점차 더 확장하고 있다. 주요 소비층이자 유행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따르는 MZ세대를 잡기 위해서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협업이 더욱 늘어나고 이를 통해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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