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핫한 뉴욕 디자이너가 ‘헬무트랭’의 새로운 크리에티브 디렉터로 발탁됐다. 디자이너 피터 도(Peter Do)는 현지 시각 5월15일부터 ‘헬무트랭’의 새 리더로 디자인 팀을 이끌게 되고 올해 말 컬렉션을 선보인다.

피터 도는 베트남 출생 미국인으로 뉴욕의 패션 스쿨 FIT를 졸업해 ‘셀린느’를 거쳤다. 2018년 자신의 이름을 건 컬렉션을 론칭해 현재는 ‘마크제이콥스’ ‘톰브라운’ 등 대형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뉴욕패션위크에서 가장 핫한 쇼로 꼽힌다.

피터 도는 “헬무트 랭 보다 급진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없었다. 그의 유산을 이어 갈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디자이너 헬무트 랭은 1990년대 반향을 일으킨 선구자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패션 역사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헬무트 랭은 2006년 패션계를 떠났으며 브랜드는 ‘프라다’를 거쳐 현재 패스트리테일링이 소유하고 있다.

헬무트 랭이 떠난 ‘헬무트랭’은 예전과 같지 않다. 해외 외신은 “피터 도만큼 ‘헬무트랭’의 영광을 재연할 인물은 없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터 도가 디자인하는 첫 ‘헬무트랭’ 2024 S/S시즌 컬렉션은 올해 9월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데뷔한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 인사 관련 사이트 ‘FS컨설팅’ 둘러보기(PC 버전)
☞ 인사 관련 사이트 ‘FS컨설팅’ 둘러보기(모바일 버전)



<사진_ 피터 도 / 출처_ VICTOR VIRGILE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