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further, More new! 미국 태생 브랜드인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을 올해부터 일본 대형 종합상사인 마루베니가 한국 사업을 맡으면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올 2023년 일본 종합상사이자 일본 내 머렐 전개사인 마루베니가 한국 사업을 맡게 된 것이다. 마루베니는 이미 일본에서도 20년 동안 머렐을 전개하고 있어 한국으로 파이를 넓히며 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본사인 울버린월드와이드 역시 마루베니를 코어로 일본과 한국 외에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한국지사 엠비디코리아(지사장 이노우에)를 설립하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 오던 중 지난달 품평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선다. 특히 신발을 경쟁력으로 갖추고 있는 머렐이 토털 컬렉션을 어떻게 구현해 낼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슈즈 베이스로 성인 키즈 등 토털 전개

엠비디코리아는 한국에서의 사업 전개는 머렐 주력 아이템인 신발에 비중을 두면서도 코디할 수 있는 어패럴도 함께 구성하며 토털 컬렉션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상품 비중은 신발 47~48%를 유지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어패럴에도 힘을 보탠다.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의 주인이 새롭게 바뀌면서 조직 세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엠비디코리아의 지사장 이노우에를 수장으로 영업  기획  마케팅 등의 인원 보강에도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이노우에 지사장은 일본 마루베니에서도 머렐을 담당했던 인물로, 이번 한국에서 메가폰을 잡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머렐은 워낙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브랜드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컬럼비아 출신 정재훈 상무 등 조직 정비

브랜드 매니지먼트 총괄자인 에츠 야스히사 전무는 마루베니에서뿐만 아니라 산에이인터내셔널 캘러웨이 등에도 몸담았던 이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 시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이번 머렐 뉴 론칭에 그의 노하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컬럼비아 출신의 정재훈 상무가 영업본부에, 박병선 상무가 기획본부에 각각 포진되면서 이들의 맨 파워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는 디자인 MD파트를 보강 중으로 새롭게 팀을 세팅하기 위해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츠 야스히사 전무는 “많은 스포츠 브랜드가 신발을 베이스로 잡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머렐도 신발이 강하기 때문에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그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신발을 경쟁력으로 하는 브랜드는 대부분 어패럴 비즈니스도 무난하지만, 어패럴이 중심인 브랜드는 추가로 신발을 비즈니스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라고 셜멍한다.





마니아층 흡수 + 신규고객 창출도

이어 “머렐은 기존 마니아층은 물론 신규 고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3 더 젊어진 머렐을 만들 겁니다”라고 앞으로의 전략을 강조했다.

한편 머렐은 1981년 탄생한 글로벌 브랜드로 현재 130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전 세계 트레킹 슈즈 판매율의 15%를 차지해 세계 판매 1위의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머렐은 글로벌 슈즈 라인 중에서도 러닝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군을 수입해 선보이면서 좀 더 다양한 고객에게 머렐을 어필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를 정기구독 하시면
매월 다양한 패션비즈니스 현장 정보와, 패션비즈의 지난 과월호를 PDF파일로 다운로드받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패션비즈 정기구독 Mobile버전 보기
■ 패션비즈 정기구독 PC버전 보기





■ 패션 구인구직 전문 정보는 패션스카우트(www.fashionscout.co.kr) ,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