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도 이전을 알렸던 패션그룹형지가 떠난 역삼동 건물을 매입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크리스F&C(대표 우진석 김한흠)로 알려지며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리스는 1300억원에 이곳 토지 및 건물을 손에 넣었다. 크리스는 양수목적에 사업규모 확장에 따른 제2사옥 매입을 5월말일자로 공시했다.

이로서 뱅뱅사거리의 도곡동 사옥과 근거리인 이곳을 포함해 일명 '크리스 스트리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크리스는 두 사옥을 어떻게 운용할지 현재 다양한 안을 놓고 구상 중이다.

한편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는 송도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세우고, 계열사를 한데 모아 형지 송도 시대를 연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