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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지용킴, 유럽 ~ 일본 글로벌로 확장

Wednesday, Apr. 27, 2022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김지용 디자이너의 '지용킴(JIYONGKIM)'이 글로벌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근래 일본 도쿄의 'GR8' 온라인 리테일숍 '에센스(SSENSE)' '미스터포터' 등 유명 편집숍 11곳에 입점했으며, 도쿄의 GR8에서는 솔드 아웃되며 높은 소진율을 보였다.  

김지용 디자이너가 영국패션스쿨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석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브랜드를 운영했던 터라 별도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지는 않았음에도 바이어들이 룩북이나 그의 작업실에서 제품을 보고 바잉해 글로벌 확장이 이뤄졌다. 특히 GR8은 김지용 대표가 학교를 다니면서 선보인 컬렉션을 오더 한, 지용킴을 처음 바잉한 편집숍인데 발매 동시에 소진율 70%를 기록했다.

최근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우수 학생으로 뽑혀 런던패션위크 졸업 패션쇼 무대를 마치고 귀국한 김지용 디자이너는 "지용킴 브랜드가 어울리고, 잘 보여질 수 있는 글로벌 편집숍에서 브랜드를 선보이고 싶다. 숍의 규모와 같은 것보다 브랜드의 결과 맞는 곳에서 브랜드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지용킴 론칭 초반 브랜드 룩북


지용킴은 원단을 자연광에 장시간 노출해, 자연의 영향을 받아 생겨나는 독특한 패턴을 적용한 컬렉션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햇빛과 비 등 기후 변화에 따라 원단에도 다른 효과가 생겨, 기존의 원단이 자연스레 그라데이션화 되거나 원단에 불규칙적인 패턴이 생기는 식이다.

과거 모자를 외부에 오랜 시간 노출한 적이 있는데, 햇빛에 모자의 끝 부분 색상이 변한 모습이 마음에 들어 코트나 재킷 등 여러 종류의 옷을 외부에 노출시키고 수 개월 간 지켜보곤 했다. 이러한 그만의 내추럴 에이징(Natural Aging)을 중심으로 한 컬렉션 룩북을 SNS에 올렸고, 이를 통해 브랜드 마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었다.

현재는 유통과 스타일 수가 많아지면서 옷 자체를 내추럴 에이징할 뿐만 아니라, 작업 전의 원단 자체를 내추럴 에이징해 원단을 패치워크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2022 F/W 부터는 내추럴 에이징을 하지 않은, 디테일과 디자인 패턴만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성한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S/S, F/W 두 번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 시즌에 12개의 착장을 제안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제껏 학업과 브랜드 운영을 병행했다면, 현재는 온전히 컬렉션에만 열중하는 시간을 처음으로 갖고 있다. 지금은 남성복으로 지용킴의 정체성을 보여주는데 집중하고, 패턴과 디테일에 더 신경을 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20년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엠디재단의 '제1회 MDF 패션 디자인 공모전'에서 해외 재학생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코오롱FnC의 리사이클 브랜드 '래코드'와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2022 F/W 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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