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의 '휠라키즈'가 올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신장한 매출 목표로 다양한 상품 전략을 펼친다. 작년 공시 기준 휠라키즈의 매출은 811억원으로 2020년 664억원 대비 22% 늘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의 신장률을 예상한다.

이를 위해 의류와 신발, 용품에 걸쳐 휠라키즈 특유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템 전략을 선보인다. 먼저 상반기 의류와 용품은 '가드닝'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밝고 건강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의류의 경우 가드닝과 캐릭터 디자인을 반영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컬러 삼단 바람막이를 주축으로 맨투맨과 트레이닝 세트 구성을 늘렸다. 용품은 시즌과 계절에 잘 맞는 소재와 컬러를 사용해 상반기에는 가드닝, 하반기에는 헤리티지 무드를 강조한다. 스트랩 디테일을 강조한 고학년 백팩부터 하반기 방한용품까지 라인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신발은 모 브랜드인 '휠라' 슈즈 디자인을 기반으로 패밀리 룩 연출이 가능하도록 제안한다. 여기에 아동을 위한 특화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한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휠라 이글'이다.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휠라 꾸미'의 두 번째 버전으로, 신고 벗기 용이한 슬립온 구조와 쿠셔닝이 특징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거의 해제되면서 야외 활동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와 아웃도어는 물론 여성복, 남성복 등 전 복종이 전에 없이 활기를 띄고 있다. 아동복 시장 역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외부 활동을 할 수 없던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야외 활동을 기대하며 다양한 라인업과 콘셉트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휠라키즈는 이러한 무드 속 친환경적이고 건강하면서도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