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켜는 순간, 접속 고객이 1000명이 넘어선다. 브랜드 파워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CJ ENM 커머스부문(대표 윤상현)의 단독 골프웨어 브랜드 ‘바스키아골프웨어’. 홈쇼핑 채널에서 단연 1위, 연간 350억원이라는 매출로 오프라인 못지않은 파워 행진으로 독보적인 자리를 구축했다.    

이번 봄 시즌부터 바스키아의 전략이 180도 달라진다. 그간 홈쇼핑 채널에서 자타공인 왕좌의 자리를 굳힌 이 브랜드는 바스키아브루클린으로 가두점 등 오프라인 채널 공략에 들어간다. 디자이너 바스키아 고유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 기능성은 물론 일상 활동에서도 활용도를 높인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브랜드를 이끄는 박명근 CJ ENM 팀장은 “많은 고객이 화면 속에서 본 바스키아가 아닌 바스키아브루클린으로 4월부터 오프라인에서 새롭게 선보입니다”라고 설명하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가는 확장의 의미도 있지만, 저희 바스키아 비즈니스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인다.



골프웨어 & 라이프스타일 다 잡는다

이미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3월 말 오픈하고 사전 마케팅으로 예열 작업을 마쳤다. 또한 브랜드 자사몰 구축과 함께 4월에 더현대서울에서 2주간 팝업을 확정지었다. 또 무신사골프를 시작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오프라인은 백화점 팝업 매장에서 첫선을 보이며 롯데 잠실점 · 김포점,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팝업 중 3곳과 프리미엄 아울렛 1개 매장을 진행한다. 특히 시흥 또는 파주 스타일온에서는 공간 활용을 통해 체험형 매장 운영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도산공원 부근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도 구상 중에 있다. 골프장 30여개와 편집숍 등 다양한 채널에 바스키아를 심을 전략이다. 바스키아 라인은 총 3개로 나눠 전개한다. 바스키아브루클린은 지속가능한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해 디자인, 생산, 마케팅, 타 채널 유통 등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능별 전문 파트너와의 협업 구조로 전개한다.

특히 바스키아브루클린은 출시 초기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집중 전개해 온라인 전문몰, 오프라인 백화점 팝업, 프리미엄 아울렛 등 공략에 나선다. 주력인 바스키아골프웨어는 홈쇼핑 골프 부문에서 압도적 매출 1위 브랜드로 프리미엄 콘셉트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끌고 나갈 생각이다. 전체 외형유지를 하면서도 수익군인 기능성과 일상복 상품 비중을 확대해 영업이익 극대화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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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DNA 살려 고급화 + 대중화 동시에  

장미쉘바스키아는 온라인 캐주얼 리딩 업체인 비케이브와 상품 유통 마케팅 동시 전개로 MZ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신규 고객 확보 등 장기적 브랜드 성장을 바탕으로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박 팀장은 “바스키아브루클린은 골프웨어를 주로 하면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이미지까지 디자이너 골프라는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컬렉션을 제안할 것입니다. 또한 좀 더 라인별로 세분화한 전략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바스키아를 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2030세대의 젊은 골퍼의 호응을 이어가면서 신상품으로 한층 풍성해질 이번 시즌 바스키아브루클린이 어떠한 모습을 그려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4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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