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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Report / Womenswear


아이디룩, ‘ESG경영’ 가동
폐섬유 재활용 인테리어… 의류 소각 NO

Wednesday, Jan. 5, 2022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아이디룩(대표 김재풍)이 2022년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 올해부터 매장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패널을 의류 등 섬유폐기물을 가공해 재활용한 섬유 패널을 쓰기로 했다. 또 산드로, 마쥬, 마리메꼬 등 이 회사가 국내에 전개하는 모든 브랜드의 재고를 소각하지 않고 업사이클링을 통한 가치 창출에 나서겠다고 전한다.  

아이디룩은 지난해 사회적 기업 세진플러스와 함께 폐의류·폐원단 등 섬유 폐기물을 가공한 섬유 패널을 건축 자재로 활용하고, 섬유 패널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섬유 패널의 성능 개선과 업사이클링 신소재 개발 및 소재의 용도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섬유 패널은 섬유 폐기물을 부직포 형태로 가공해 접착제나 화학제품의 첨가 없이 열접착방식으로 만드는 고밀도 패널이다. 기존의 가공 목재보다 강도와 내구성, 난연성 및 흡음성이 뛰어나 벽 · 바닥 · 천장 등 건축물 내장재를 비롯해 지붕과 외벽 등의 외장재, 붙박이장 가구 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세진플러스와 손잡고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아이디룩 재고 의류로 제작된 섬유 패널은 올해부터 매장 내 인테리어 친환경 건축 자재 및 소품으로 재활용된다. 아이디룩 관계자는 “섬유 패널 같은 업사이클링 건축 자재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재고 처리 기술 및 생산 공정 등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며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드로, 마쥬, 마리메꼬 등 아이디룩이 국내에 전개하는 브랜드도 환경친화적인 소재를 채택하고, 지속가능한 생산 공정을 확립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마쥬, 산드로, 끌로디피에로 등을 보유한 프랑스 패션그룹 SMCP와 아이디룩은 전 지구적인 위기에 뜻을 함께하고자 환경실천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마쥬’는 2019년 청바지 워싱 시 물 소비를 95%까지 절약할 수 있는 스톤 워시 기법을 활용한 데님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여름 컬렉션에서는 100% 에코 워시 데님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佛 SMCP, 마쥬~끌로디피에로 ‘지속가능패션’  

‘산드로’도 2025년까지 제품의 60% 이상을 소재 선정부터 제조 공정까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과정을 통해 생산하는 ‘에코-리스판서블(Eco-Responsible)’ 상품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리사이클 소재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화학물질과 물 소비량을 줄여 사람과 환경 모두 존중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끌로디피에로’ 역시 패션을 통해 지구에 대한 영향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컬렉션인 ‘끌로디케어(CLAUDIE CARES)’를 출시했다. 프렌치 컨템퍼러리 브랜드인 ‘아페쎄(A.P.C.)’는 오래된 제품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9년 낡은 데님 팬츠를 매장에 가져온 고객에게 새로운 데님 팬츠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교환할 수 있는 ‘버틀러(BUTLER)’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고객들에게 회수한 데님은 세탁과 수선을 거쳐 원래 소유자의 이니셜을 새긴 후 빈티지 라인으로 재탄생해 판매한다.  

아페쎄, 오래된 데님 교환 ‘버틀러 프로그램’   

또한 아페쎄는 재활용 재료로 만든 레더라이크(Leather-Like)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이며 환경친화적인 가치를 실현한다. 끝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꼬’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컬렉션을 꾸준하게 선보인다. 핀란드 디자인하우스 마리메꼬는 지난해 F/W 시즌에 ‘자연과의 조화롭고 존경스러운 공존’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자투리 섬유나 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 폴리에스터와 천연염색(무표백 섬유) 원단 등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브랜드 단위로 친환경 소재 사용과 제조 공정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친환경 재고 처리 프로세스를 시작으로 기업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풍 아이디룩 대표는 “기업의 ESG 경영이 필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아이디룩도 친환경 자재 사용뿐 아니라 다방 면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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