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Report / Book in Book
[Book in Book] 2021 F/W Fashion Accessory
Friday, Dec. 17, 2021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영앤리치 주도 신흥 쇼핑 성지, 한남동 카페거리 핫플레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카페거리가 가로수길과 명동을 뛰어넘는 신흥 쇼핑 성지로 변모했다. 한남동은 지난 5년간 미술이나 공연 같은 문화계와 요식업계, 패션 · 뷰티 브랜드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이다. 대사관과 고급 주택만 있어 조용하던 부촌에 문화 시설을 시작으로 식당·카페들이 들어서자 사람이 몰리고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명품 패션·뷰티 브랜드도 한남동을 주목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한남동이 쇼핑 성지로 떠오른 것은 이 동네가 의식주는 물론 문화까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어 젊고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를 끌어들일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2004년 미술관 리움에 이어 2011년 뮤지컬 전용 극장 블루스퀘어가 들어서면서 전시와 공연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생기자 골목마다 카페가 생겨나 ‘한남동 카페거리’가 형성됐다.
명품과 패션 브랜드, 맛집 등이 들어서긴 했지만 한남동은 강남의 청담동 명품거리와는 차이가 있다. 공연과 전시 공간이 있기 때문에 소비만을 목적으로 한 사람들이 몰리지 않고, 연령대도 2030세대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2030 영앤리치의 까다로운 취향을 사로잡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1. 미미갓더뮤지엄 MiMi got the Museum
앤티크 · 빈티지 주얼리 부티크
2015년 한남동에 터를 잡은 ‘미미갓더뮤지엄’은 고유의 빈티지, 앤티크 코스튬 주얼리 컬렉션을 발굴하고 만들어 애호가에게 소개하는 보물 같은 공간이다. 2009년부터 서래마을의 카페 한편에서 빈티지, 앤티크 주얼리를 비롯한 소품을 판매하던 것에서 시작해 이곳 한남동에 부티크를 열면서 주얼리와 워치 아이템만으로 정제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미드센추리 모던에서 영감을 받아 꾸민 부티크에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것과 아르데코와 다채로운 할리우드 스타일의 1960년대 주얼리가 자리 잡고 있다. 미미갓더뮤지엄의 큐레이션 기준은 직관적으로 마음을 흔드는 아름다움이 있는지 없는지에 달렸다고 한다.
더불어 현대의 코스튬과도 잘 어우러지는지, 그 시대의 코스튬 주얼리 특성이 잘 구현돼 시대적 감각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원래 목적에 맞게 활용이 가능한지 등에 주안점을 둔다.
올해 5월부터는 빈티지 주얼리 리페어 서비스를 오픈해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더 늘었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5길 25 1층
- 운영 시간ㅣ수~토 12:00~20:00, 일 12:00~14:00 (16:30~17:30 브레이크 타임)
2. 코스믹맨션 COSMIC MANSION
공간과 향기를 디자인하는 컬렉션
100% 소이왁스로 제작하는 캔들과 인체에 무해한 1등급 오일만을 사용해 디퓨저 등 향기 관련 상품을 제작하는 ‘코스믹맨션’은 유니크한 향뿐만 아니라 세련된 패키지로도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공간에서는 매주 캔들과 플라워클래스도 진행한다. 나만을 위한 순간을 기분 좋은 감각으로 채워주는 홀리스틱 센티, 나만의 향기를 찾을 수 있는 셀프 센트 컬렉션, 나와 공간을 돋보이게 해 주는 비스포크 센트, 깨끗한 레시피로 안전하게 담은 클린 프래그런스 등을 모티브로 하는 이 브랜드는 토털 뷰티앤라이프 케어 브랜드로 포지셔닝한다.
29CM 등 브랜드 스토리를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콘셉트몰을 위주로 온라인 입점해 있으나 향이라는 특성상 직접 이곳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많다. 이 때문에 인근 매장들이 월요일이나 공휴일에 휴무인 것과 달리 매일 오픈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경험을 위해 다양한 클래스도 진행하며 삶을 건강하게 채울 수 있는 무드 리추얼을 실현하고 있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31 2층
- 운영 시간ㅣ매일 11:00~20:00
3. 알에스브이피 RSVP
환경 & 고객 중심 프랑스 가방
시크한 브랜드 무드와 정교한 마감이 돋보이는 프랑스 가방 ‘알에스브이피’. 지난해 한남동에 첫 아시아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고, 이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한국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알에스브이피는 본사에 있는 한국인 직원을 통해 한국 마켓에 더욱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한국에 직접 진출하기 전 파리를 방문한 한국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한국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점도 한국에 첫 아시아 오프라인 매장을 낸 이유다. 매장에서 직접 실물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가죽의 고급스러움, 심플하지만 정교한 마감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사용하지 않아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번은 무료 교환을 해 주는 것도 이 브랜드의 강점. 한두 번 사용 후에도 자신이 선택한 컬러나 셰이프가 마음에 안 들면 1년 이내에 매장에서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버려지는 자원이 없도록 운영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돋보인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5길 36 1층
- 운영 시간ㅣ월~토 12:00~21:00, 일 11:00~19:00
4. 이미스 EMIS
매 달 새로운 먼슬리 프로젝트
인증샷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아기자기한 ‘이미스’ 매장. 매력적인 컬러와 친근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온라인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핫 브랜드다. 이미스 한남점은 브랜드의 유일한 오프라인스토어로, 이미스를 직접 보고 착용하고자 하는 고객들로 북적인다. 핫 브랜드인 만큼 당장 매장에서 구입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아이템의 핏과 실루엣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넓은 건물 외벽을 화이트 컬러로 구성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포토 스폿 역할도 톡톡히 한다.
이미스는 볼캡, 가방, 스웻셔츠, 로브 등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아이템을 매달 선보이는 브랜드다. 흔하지 않은 패턴 디자인, 감도 있는 컬러,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기 있는 건 ‘Emis’ 레터링을 새긴 볼캡! 많은 셀럽과 인플루언가 착용하며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5길 27 1층
- 운영 시간ㅣ화~일 13:00~19:00, 월요일 휴무
5. 비스완 BSWAN
레이어드 스타일링 주얼리 숍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비스완’은 개인 스타일링과 착장에 맞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또 주얼리를 다양하게 즐기고 레이어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고객이 부담 없이 마음껏 착용할 수 있게 유리 없는 진열장에 주얼리를 배치했고, 숍 안에 디자이너와 얘기하고 착용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했다.
매장은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오브제들이 눈에 띈다. 석고상에 걸려 있는 감각적인 레이어드 방식과 액자 안에는 다양한 컬러, 셰이프의 주얼리 아이템들이 돋보이게 진열됐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주얼리를 섹션별로 구성해 비스완의 브랜드 컬러를 잘 보여주데 집중한다. 스톤과 보석 주얼리의 감성을 해치지 않도록 태그(tag)를 제거해 디스플레이 한다.
김서화 비스완 대표는 1대1 소통과 주얼리 스타일링 제안을 가장 큰 가치로 생각한다. 연령층이나 취향과 관계없이 고객의 이미지에 맞는 커스텀 스타일링 방법을 공유해 인기를 끌고 있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28 BSWAN 1층
- 운영 시간ㅣ매일 12:00~08:00, 매주 월요일 휴무
6. 고블린슈즈 GOBLIN SHOES
우사단로 핸드크래프트 슈즈 공방
이태원 예술가 거리 우사단로를 걷다 보면 노란색 간판의 ‘고블린슈즈’가 눈에 들어온다. 해리 포터에 나오는 손재주 좋은 도깨비를 보고 지은 고블린슈즈. 로고와 네이밍 등 브랜딩뿐만 아니라 신발 제작, 마케팅, 패키징 등 모든 과정에 이현욱 대표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고블린슈즈만의 강점은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자신이 원하는 디테일 포인트를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 치수를 재서 자신의 발에 맞게 제작되기 때문에 구두를 발에 길들이는 시간이 짧아 재주문율이 높다. 고블린슈즈의 중심 가격은 일반적인 시멘트 기법으로 제작할 경우 로퍼는 20만원대, 옥스퍼드화는 30만원대로 맞춤 제작 구두이지만 합리적인 가격대가 장점이다.
매장을 방문하면 이현욱 고블린슈즈 대표와 1:1로 발 치수 재기, 디자인, 소재 선택 등 30~40분 상담을 진행한다. 갑피는 주로 소가죽을 사용하고 내피는 양가죽, 우피, 돈피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이런 천연 가죽은 합성피혁에 비해 통풍이 잘돼 소비자의 만족감이 높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우사단로10길 122 1층
- 운영 시간ㅣ월~토 10:00~20:00, 일 10:00~15:00 (공휴일 10:00~20:00)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를 정기구독 하시면
매월 다양한 패션비즈니스 현장 정보와, 패션비즈의 지난 과월호를 PDF파일로 다운로드받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패션비즈 정기구독 Mobile버전 보기
■ 패션비즈 정기구독 PC버전 보기
 |
서울 용산구 한남동 카페거리가 가로수길과 명동을 뛰어넘는 신흥 쇼핑 성지로 변모했다. 한남동은 지난 5년간 미술이나 공연 같은 문화계와 요식업계, 패션 · 뷰티 브랜드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이다. 대사관과 고급 주택만 있어 조용하던 부촌에 문화 시설을 시작으로 식당·카페들이 들어서자 사람이 몰리고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명품 패션·뷰티 브랜드도 한남동을 주목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한남동이 쇼핑 성지로 떠오른 것은 이 동네가 의식주는 물론 문화까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어 젊고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를 끌어들일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2004년 미술관 리움에 이어 2011년 뮤지컬 전용 극장 블루스퀘어가 들어서면서 전시와 공연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생기자 골목마다 카페가 생겨나 ‘한남동 카페거리’가 형성됐다.
명품과 패션 브랜드, 맛집 등이 들어서긴 했지만 한남동은 강남의 청담동 명품거리와는 차이가 있다. 공연과 전시 공간이 있기 때문에 소비만을 목적으로 한 사람들이 몰리지 않고, 연령대도 2030세대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2030 영앤리치의 까다로운 취향을 사로잡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1. 미미갓더뮤지엄 MiMi got the Museum
앤티크 · 빈티지 주얼리 부티크
 |
2015년 한남동에 터를 잡은 ‘미미갓더뮤지엄’은 고유의 빈티지, 앤티크 코스튬 주얼리 컬렉션을 발굴하고 만들어 애호가에게 소개하는 보물 같은 공간이다. 2009년부터 서래마을의 카페 한편에서 빈티지, 앤티크 주얼리를 비롯한 소품을 판매하던 것에서 시작해 이곳 한남동에 부티크를 열면서 주얼리와 워치 아이템만으로 정제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미드센추리 모던에서 영감을 받아 꾸민 부티크에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것과 아르데코와 다채로운 할리우드 스타일의 1960년대 주얼리가 자리 잡고 있다. 미미갓더뮤지엄의 큐레이션 기준은 직관적으로 마음을 흔드는 아름다움이 있는지 없는지에 달렸다고 한다.
더불어 현대의 코스튬과도 잘 어우러지는지, 그 시대의 코스튬 주얼리 특성이 잘 구현돼 시대적 감각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원래 목적에 맞게 활용이 가능한지 등에 주안점을 둔다.
올해 5월부터는 빈티지 주얼리 리페어 서비스를 오픈해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더 늘었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5길 25 1층
- 운영 시간ㅣ수~토 12:00~20:00, 일 12:00~14:00 (16:30~17:30 브레이크 타임)
2. 코스믹맨션 COSMIC MANSION
공간과 향기를 디자인하는 컬렉션
 |
100% 소이왁스로 제작하는 캔들과 인체에 무해한 1등급 오일만을 사용해 디퓨저 등 향기 관련 상품을 제작하는 ‘코스믹맨션’은 유니크한 향뿐만 아니라 세련된 패키지로도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공간에서는 매주 캔들과 플라워클래스도 진행한다. 나만을 위한 순간을 기분 좋은 감각으로 채워주는 홀리스틱 센티, 나만의 향기를 찾을 수 있는 셀프 센트 컬렉션, 나와 공간을 돋보이게 해 주는 비스포크 센트, 깨끗한 레시피로 안전하게 담은 클린 프래그런스 등을 모티브로 하는 이 브랜드는 토털 뷰티앤라이프 케어 브랜드로 포지셔닝한다.
29CM 등 브랜드 스토리를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콘셉트몰을 위주로 온라인 입점해 있으나 향이라는 특성상 직접 이곳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많다. 이 때문에 인근 매장들이 월요일이나 공휴일에 휴무인 것과 달리 매일 오픈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경험을 위해 다양한 클래스도 진행하며 삶을 건강하게 채울 수 있는 무드 리추얼을 실현하고 있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31 2층
- 운영 시간ㅣ매일 11:00~20:00
3. 알에스브이피 RSVP
환경 & 고객 중심 프랑스 가방
 |
시크한 브랜드 무드와 정교한 마감이 돋보이는 프랑스 가방 ‘알에스브이피’. 지난해 한남동에 첫 아시아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고, 이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한국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알에스브이피는 본사에 있는 한국인 직원을 통해 한국 마켓에 더욱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한국에 직접 진출하기 전 파리를 방문한 한국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한국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점도 한국에 첫 아시아 오프라인 매장을 낸 이유다. 매장에서 직접 실물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가죽의 고급스러움, 심플하지만 정교한 마감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사용하지 않아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번은 무료 교환을 해 주는 것도 이 브랜드의 강점. 한두 번 사용 후에도 자신이 선택한 컬러나 셰이프가 마음에 안 들면 1년 이내에 매장에서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버려지는 자원이 없도록 운영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돋보인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5길 36 1층
- 운영 시간ㅣ월~토 12:00~21:00, 일 11:00~19:00
4. 이미스 EMIS
매 달 새로운 먼슬리 프로젝트
 |
인증샷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아기자기한 ‘이미스’ 매장. 매력적인 컬러와 친근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온라인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핫 브랜드다. 이미스 한남점은 브랜드의 유일한 오프라인스토어로, 이미스를 직접 보고 착용하고자 하는 고객들로 북적인다. 핫 브랜드인 만큼 당장 매장에서 구입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아이템의 핏과 실루엣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넓은 건물 외벽을 화이트 컬러로 구성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포토 스폿 역할도 톡톡히 한다.
이미스는 볼캡, 가방, 스웻셔츠, 로브 등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아이템을 매달 선보이는 브랜드다. 흔하지 않은 패턴 디자인, 감도 있는 컬러,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기 있는 건 ‘Emis’ 레터링을 새긴 볼캡! 많은 셀럽과 인플루언가 착용하며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5길 27 1층
- 운영 시간ㅣ화~일 13:00~19:00, 월요일 휴무
5. 비스완 BSWAN
레이어드 스타일링 주얼리 숍
 |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비스완’은 개인 스타일링과 착장에 맞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또 주얼리를 다양하게 즐기고 레이어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고객이 부담 없이 마음껏 착용할 수 있게 유리 없는 진열장에 주얼리를 배치했고, 숍 안에 디자이너와 얘기하고 착용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했다.
매장은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오브제들이 눈에 띈다. 석고상에 걸려 있는 감각적인 레이어드 방식과 액자 안에는 다양한 컬러, 셰이프의 주얼리 아이템들이 돋보이게 진열됐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주얼리를 섹션별로 구성해 비스완의 브랜드 컬러를 잘 보여주데 집중한다. 스톤과 보석 주얼리의 감성을 해치지 않도록 태그(tag)를 제거해 디스플레이 한다.
김서화 비스완 대표는 1대1 소통과 주얼리 스타일링 제안을 가장 큰 가치로 생각한다. 연령층이나 취향과 관계없이 고객의 이미지에 맞는 커스텀 스타일링 방법을 공유해 인기를 끌고 있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28 BSWAN 1층
- 운영 시간ㅣ매일 12:00~08:00, 매주 월요일 휴무
6. 고블린슈즈 GOBLIN SHOES
우사단로 핸드크래프트 슈즈 공방
 |
이태원 예술가 거리 우사단로를 걷다 보면 노란색 간판의 ‘고블린슈즈’가 눈에 들어온다. 해리 포터에 나오는 손재주 좋은 도깨비를 보고 지은 고블린슈즈. 로고와 네이밍 등 브랜딩뿐만 아니라 신발 제작, 마케팅, 패키징 등 모든 과정에 이현욱 대표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고블린슈즈만의 강점은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자신이 원하는 디테일 포인트를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 치수를 재서 자신의 발에 맞게 제작되기 때문에 구두를 발에 길들이는 시간이 짧아 재주문율이 높다. 고블린슈즈의 중심 가격은 일반적인 시멘트 기법으로 제작할 경우 로퍼는 20만원대, 옥스퍼드화는 30만원대로 맞춤 제작 구두이지만 합리적인 가격대가 장점이다.
매장을 방문하면 이현욱 고블린슈즈 대표와 1:1로 발 치수 재기, 디자인, 소재 선택 등 30~40분 상담을 진행한다. 갑피는 주로 소가죽을 사용하고 내피는 양가죽, 우피, 돈피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이런 천연 가죽은 합성피혁에 비해 통풍이 잘돼 소비자의 만족감이 높다.
- 주소ㅣ서울시 용산구 우사단로10길 122 1층
- 운영 시간ㅣ월~토 10:00~20:00, 일 10:00~15:00 (공휴일 10:00~20:00)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를 정기구독 하시면
매월 다양한 패션비즈니스 현장 정보와, 패션비즈의 지난 과월호를 PDF파일로 다운로드받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패션비즈 정기구독 Mobile버전 보기
■ 패션비즈 정기구독 PC버전 보기
 |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