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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COLUMN


김강화ㅣ인터보그인터내셔널 대표
K패션 디지털 경영 현주소는?

Tuesday, Dec. 7, 2021 | 외고, mizkim@fashionbiz.co.k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기업이 크게 변화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고객과 사회의 니즈에 따른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 문화를 변혁시켜 기업의 경쟁 우위를 확립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K-패션산업에서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자사 온라인몰의 활성화, 나아가 옴니채널 시스템 구축이 안됐기 때문이다.  

고객의 개인별 데이터가 빅데이터화되지 않는 것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반이 형성돼 있지 못함을 뜻한다. 원투원 마케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매우 중요한 포인트인데도 고객 개별 데이터 시스템이 미흡한 것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데 매우 치명적인 약점이다.

향후 매장의 중심은 온라인이 될 수밖에 없다. 디지털 마케팅, 정확히 표현해서 웹(Web) 마케팅이 취약해 온라인 자사몰을 활성화하지 못하는 기업은 향후 도산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통계청 쇼핑 거래액 발표에 의하면 2021년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동월대비 16.8% 증가했으나 패션은 -10.7% 감소했다. 온라인 붐에 편승해 ‘온라인 자사몰만 오픈하면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수준 높고 현란한 웹 마케팅 전략 시스템이나 매장의 강점을 활용한 옴니채널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서 아직도 ‘감 혹은 촉’ 중심으로 하는 경영 · 상품 · 기획 · 디자인 등도 이젠 버려야 한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감, 경험, 과학’을 하나로 만드는 변혁이 필요하다. 특히 리오더(Reorder)와 퀵 리스펀스(Quick Response, QR)를 전제로 하는 상품 기획(머천다이징, MD)은 ‘화석 시대의 유산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당장 상품 구매 후기라도 모아서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해보자. 우리의 견해와 고객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으며 근거 없는 편견을 갖고 있었음을 쉽게 느낄 것이다.

중국과 일본의 패션산업이 AI와 빅데이터로 빠르게 무장하고 있다. K-패션의 콘텐츠만 믿지 말고 디지털화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해내지 못하면 K-패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K-패션산업의 살길은 ‘디지털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12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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