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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지금은 라방시대, 라이브는 있고 커머스는 없다?

Monday, Aug. 3, 2020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오늘은 어떤 스타 디자이너가 나올까. 오늘은 어떤 브랜드가 올라 올까.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라방 마니아들이 이 시간대를 놓칠세라 연신 핸드폰을 보며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유통 채널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가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비대면 소비 경향이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매장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상품 연출, 시착 등의 강점을 내세운 라이브 커머스가 소비자와 소통에 총력을 하며, 더욱 활기를 띄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아디다스와 롯데아울렛이 협업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2억4000만원의 매출 기록을 올렸고, 서울쇼룸 경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10만명이 육박하는 고객이 몰리며 화제가 되기도.

다만 실제 모여진 수치만큼 실제 순이익은 얼마나 발생됐는지는 노출되지 않은 상태이다. MCN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 대표는 '홈쇼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라방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스마트한 방송스킬이 중요할 것'이라 설명한다. 이어 '브랜드 방송 못지 않게 이브커머스를 위한 모델, 배우,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의 시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고한다.

롯데 현대 등 메이저 유통도 속속, 성과는 과연

패션전문 기업과 디자이너 브랜드 뿐만 아니라 유통측의 가세도 눈길을 끈다.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의 라이브 커머스 '온 라이브(ON LIVE)'경우 입점한 셀러 상품 및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기존 백화점 상품을 포함해 마트와 롭스, 입점 셀러들의 상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어서 보다 확장된 라이브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온 라이브’를 셀러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 계획으로 있는 롯데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되면 입점한 셀러 누구나 방송 스케줄을 구성해 ‘온 라이브’에서 직접 방송을 진행하며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 또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와 손잡고 주 1회 정기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현대백화점은 입점 브랜드를 통한 상품 소싱을 맡고, 스타일쉐어는 라이브 방송 기획과 송출, 온라인 마케팅 등을 맡는다.

패션~뷰티, 한국은 좁다! 글로벌 방송 GO!

최근 한국 가로수2.0으로 화제가 된 가로수(대표 이승진)의 움직임도 흥미롭다. 한국의 독창적인 디자이너 패션브랜드 인플루언서 화장품 차별화된  패션굿즈 상품들이 대거 입점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중국 왕홍과 한국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 송출하는 새로운 O2O 라이브커머스 콘텐츠가 제작된다.

빅 왕홍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는 이미 중국에서는 중요한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가장 큰 온라인 유통인 알리바바그룹의타오바오티몰등의 채널에서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고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8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가로수의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는 국내 빅2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전략적으로 공동 운영하는 플랜도 진행 중이다.

비대면 시대에 더욱 왕성해질 라이브 커머스는 누구라도 할 것 없이 '뉴 판매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트렌드에 그칠 것인지 리테일 레볼루션을 가져다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하지만 어떠한 고객 어떠한 콘텐트 어떠한 방법으로 지혜롭게 소비자들과 호흡할 것인지는 고민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즐거우면서도 수익까지 올리 위해서는 따라하기식이 아닌 나만의 색깔이 뚜렷한 '라이브 커머스'가 돼야하지 않을까.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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