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 거리두기 해제, 순풍 단 아웃도어 40%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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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거리두기 해제, 순풍 단 아웃도어 40% 신장

Monday, May 9, 2022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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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다렸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일까. 지난 4월 18일 거리두기 조치 해제, 5월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서 강변, 등산로, 골프장 등 탁 트인 야외에서는 그동안 참아왔던 자유를 만끽하는 분위기다. 마스크 해제와 함께 그동안 봉인됐던 소비심리도 해제된 것인지 대표 유통사들의 매출도 함께 쑥쑥 오르고 있다.

남성복과 여성복은 물론 마스크 해제와 함께 돌아온 코스메틱 매출까지 함께 오르고 있는데, 역시 가장 높은 매출원은 바로 골프웨어와 아웃도어다. 4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전년동기대비 신세계백화점에서는 골프웨어가 57.6%, 아웃도어가 48.7% 신장했고 현대백화점에서는 골프 61.3%, 아웃도어 43.6% 수준으로 매출이 올랐다.

여기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행사가 많은 5월 들어오면서 매출 신장 효과는 더 높아졌다.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매출만 살펴보면 롯데백화점에서 골프와 아웃도어 조닝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아웃도어가 54.8%, 골프용품이 26.8% 증가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완화, 소비심리도 '봉인해제'

지난 1일, 15m 높이의 초대형 '벨리곰' 전시를 시작하며 하루만에 3만5000명이 유입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포함 롯데아울렛 전 지점의 골프와 아웃도어 매출도 같은 날 전년동기대비 40~50% 수준으로 뛰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상황은 어떨까. 간절기가 있는 듯 없는 듯 지나가고, 중국 일부 지역이 봉쇄 되는 등 약간의 악재가 있긴 했지만 작년의 경험을 토대로 잘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결정이 내려지면서 야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서인지 5월 2일이 되기 직전인 5월 1일 하루에만 K2는 2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컬럼비아 역시 4월 마지막주(4월 25일~5월 1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6% 올랐다.



K2, 5월 1일 하루에만 매출 20억원 올려 화제

지난 주말 백화점 아웃도어 매장은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 등산복과 등산화를 고르는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인기있는 상품은 역시 등산화다.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체온을 유지시켜 줄 경량 재킷 등도 인기있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위한 등산화와 등산 스틱 등이 속속 팔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골프용품이나 아웃도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으로 해제됨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소비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간절기와 여름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에게 비수기라는 말이 있지만, 올해는 이런 '학계의 정설'같은 룰을 다 깨고 호황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지난 1분기에 주요 9개 브랜드 기준 전년동기대비 평균 20% 이상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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