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어콜드월이 국내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국내 공식 수입 · 유통사인 모던웍스(대표 김진용)는 지난달 현대백화점 무역점 3층, 럭셔리 수입 브랜드 조닝에 60㎡ 규모로 아시아 지역 최초로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롯데에비뉴엘 월드타워점 4층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이 두 매장은 ‘친숙한 모더니스트 원칙, 모듈화, 시스템 기반 디자인’을 콘셉트로 차별화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였다. 디자이너이자 창립자인 새뮤얼 로스(Samual Ross)의 미학이 반영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허브 전체에 가시적인 에너지를 생성하고 긍정적인 의도를 나타내는 생생한 오렌지 컬러로 표현했다. 또 디스플레이의 선형과 그래픽 라인은 CAD 프레임 워크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럽고 둥근 파사드와 교차한다.  

국내 아티스트 이광호는 공간에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는 매장을 위해 일련의 맞춤 제품 제작을 의뢰받았다. 일상적인 물건을 재해석해 어콜드월의 첫 번째 매장을 흥미롭게 완성했다. 한편 모던웍스는 앞으로 어콜드월의 백화점 유통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으로 유통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고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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