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까르띠에, 럭셔리가 사랑하는 김재석 아티스트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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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7.09조회수 7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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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인스타 피드 속 콘텐츠는 모두 그의 터치에서 비롯된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룬 것이다. 수수(susu)걸이라는 여성의 2D 일러스트에 생화와 수채화 터치를 더한 그의 작품은 다양한 베리에이션으로 크리에이티함으로 모두를 매료시킨다.

    김재석 작가는 23만4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다. 김 작가의 인스타그램 피드 속에는 '수수걸'로 대표되는 그의 아이코닉한 작업물 뿐 아니라 구찌, 까르띠에, 디올, 막스마라, 미우미우, 발렌티노, 예거르쿠르트, 펜디, 프라다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 행사와 그랜드하얏트제주, 파크하얏트서울 등에서 즐기는 럭셔리 라이프를 볼 수 있다.

    지금은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정의하지만 사실 김 작가는 대학에서 인테리어를 전공하고 핸드백 브랜드를 론칭한 뒤 패션 광고 에이전시에서 일을 한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호주에서 자란 그는 디자인이 좋아 인테리어를 전공했지만 대다수의 작업을 시공에 할애해야한다는 점에서 패션으로 눈을 돌렸다. 호주에서 핸드백 브랜드 수수(SUSU)를 론칭하고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비주얼에 활용한 것이 지금 행보의 시작이었다.

    지난 2010년 페이스북을 통해 수수걸 일러스트를 본 미국 유명 백화점 블루밍데이즈에서 시즌 그리팅 캠페인을 함께하자는 러브콜이 들어왔다. 성공적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를 마친 그는 '호주에서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것이 부적합하지 않나?'하는 고민을 한 끝에 본격적으로 패션 포트폴리오를 쌓기위해 한국행을 택했다. 그렇게 국내 패션 전문 광고 에이전시에서 아트 디렉터로의 경력을 이어갔다.

    5년여간의 회사 생활 후 퇴사 무렵, 패션업계의 주류가 인쇄 매체에서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되는 시점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품에 대한 피드백이 더욱 즉각적으로 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와 샹트페테르부르크 패션위크에서 작업을 시작하며 패션 시장의 시스템을 익히고 글로벌한 인맥을 구축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작업이 여의치 않아지자 세라믹에 도전하며 기존의 평면적인 수수걸즈에 입체감을 부여하며 한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첫번째 작품은 바로 JW앤더슨 스니커즈 협업 작품이다. 주로 럭셔리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했지만 마레디마레, 제이에스티나 등 내셔날 브랜드와도 컬래버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김 작가는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처음 프라다와 제임스진의 협업이 센세이셔널했던 것처럼 또 디올에서 매 시즌 아티스트와 코웍한 컬렉션을 출시하는 것처럼, 단순히 일러스트뿐이 아니라 컬렉션에도 참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더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8월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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