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파리게이츠」 화제!

    mini
    |
    15.10.07조회수 17199
    Copy Link



    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전개하는 골프웨어 「파리게이츠」의 질주가 무섭다. 올해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5%의 신장률로 오름세를 보이더니 상반기 마감실적은 50%에 육박하는 신장률을 나타내며 쾌속 행진을 보이고 있다. 매장 또한 현재 82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92개점을 내다보며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올해 단일 브랜드로 매출 750억원을 내다보고 있는 「파리게이츠」는 다양한 테마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인 애슬레저 라인도 추가 구성하는 등 소비자와 호흡을 같이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내 수많은 골프 브랜드 중 유독 이 브랜드가 급상승한 비결은 무엇일까. 매 시즌 테마별 명쾌한 디자인과 스피디한 공급이 포인트다. 시즌 콘셉트를 잡은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일본 기획과 맞물려 동시 기획했던 디자인들이 성공적으로 풀리면서 매출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낸 것이다. 또한 철저하게 정상판매를 고수하고 이월 행사를 축소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해 온 것도 큰 힘이 됐다.

    일본 디자인 → 한국 스타일로 바꾼 것이 적중

    일본 본사 「파리게이츠」의 다양한 패턴을 활용한 것도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일본에서 수많은 패턴을 만들고 있을 때 한국 정서에 맞는 오브제와 패턴들을 가져와 일본보다 한 시즌 빠르게 제품을 내놓은 것. 국내 제품의 반응이 좋아 일본에서 가져가는 경우도 늘고 있다.

    백화점 골프 담당 바이어는 “골프웨어 시장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수요를 이끌어 간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제품도 제품이지만 소비자의 흐름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는 의미일 테니까요”라며 “기획행사가 따로 없는 데다 노세일 브랜드 정책까지 펼치면서 주요 유통 골프웨어 조닝에서 월평균 1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은 고무적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주요 백화점 중 현대 본점·무역점이 각각 월평균 매출 1억7000만원과 1억45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본점 역시 월 1억원대를 상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오픈한 부산직영점과 논현점의 경우도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안테나숍으로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프로골퍼 양수진 컬렉션에 마니아층 생겨

    제품 외에도 이 브랜드의 마케팅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무기’가 또 있다. 「파리게이츠」 하면 떠올리는 바로 ‘양수진 프로 효과’다. 양수진 프로는 이 브랜드의 일부 디렉팅을 하면서 스스로 「파리게이츠」를 즐겨 입는 등 감각적인 연출로 인기 몰이 중이다. 소비자 가운데는 양수진 프로의 옷 코디를 그대로 요청할 정도로 마니아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시즌 인기를 모았던 슬리브리스, 셔츠, 점프 슈트, 원피스 등은 몇 차례 리오더에 들어간 베스트 아이템. 이번 시즌에는 체리 시리즈와 스컬 시리즈를 중심으로 캐릭터 모티브를 이어 가면서 스포츠 라인을 가미해 보다 다양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특히 양수진 프로와 콜래보레이션한 아이템들은 리미티드로 특화해 내놓을 생각이다.

    지난해에도 전년대비(2013년) 150%의 놀라운 실적으로 골프웨어 시장의 이슈메이커로 등장한 「파리게이츠」는 올해도 흥행돌풍을 이어 가며 국내 베스트 골프웨어로 주목받고 있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