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진 자라리테일코리아 대표, 15년 만에 퇴임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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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02조회수 1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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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진 자라리테일코리아 대표가 15년 만에 이 곳을 떠난다. 국내 최장수 지사장 경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 대표는 인디텍스의 주력 SPA 브랜드인 '자라'가 2006년 국내에 론칭해서 지금까지 성장하는데 주도적으로 기여한 인물이다.

    SPA 브랜드가 생소했던 시절에 이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확장해 나가면서 새로운 패션과 문화를 전파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또 마시모두띠, 오이쇼, 자라홈 등 인디텍스 사의 여러 SPA 브랜드를 차례로 소개하고 확장하면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이 대표는 "지난 15여년간 스페인과 아시아팀, 한국의 파트너들, 그리고 패션업계 및 각 정부 관계기관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인디텍스 자라가 한국 사회에 시민기업으로 자리잡고, 한국 패션산업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던 것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봉진 대표는 자라를 비롯해 전 브랜드가 직영 오프라인 유통으로 자리잡은 이후 온라인 시장 성장에 맞춰 국내에서도 이커머스 마켓을 급속도로 키우는데에도 집중했다. 2015년을 기해 옴니-이커머스 전략을 통해 자라와 인디텍스의 신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해 현재 온∙오프라인의 균형감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들어 왔다.

    이 대표는 "인디텍스와 함께 했던 지난 날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퇴임 인사를 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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