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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 짜는 수입 마켓, 현주소는?

2015.04.08 | 패션비즈 취재팀,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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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럭셔리 마켓의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소수의 상위 브랜드가 군림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더 세분화되고 다채로워지고 있는 것. 신세계백화점 해외패션팀 관계자는 “성장기에는 한국에 도입된 대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이며 고속행진했지만 성숙기 매장에서는 시장점유율이 중요하다. A 브랜드가 뜨면 B 브랜드 매출이 줄어들고 B 브랜드가 뜨면 C 브랜드 매출이 줄어드는 현상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한다.

신세계 현대 롯데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 해외명품패션팀 관계자들이 공통으로 꼽은 럭셔리 마켓의 특징을 살펴보면 크게 4가지다. △시계 부문 「IWC」, 주얼리 부문 「반클리프&아펠」 등 하드 럭셔리 강세 △「구치」 「프라다」 등 전통 브랜드 약세 △「에르메스」 「샤넬」 등 하이엔드 중에서도 높은 포지셔닝의 브랜드 유지 △「생로랑」 「지방시」 등 의류(RTW) 비중을 높인 브랜드 선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수퍼 갑’이라 불리던 「루이뷔통」을 비롯해 「구치」 「페라가모」 「프라다」 등 국내시장을 호령하던 전통 명품 브랜드의 성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점에 눈길이 쏠린다. 외형은 커졌으나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이는 브랜드가 대다수다. 2012년까지 두 자릿수의 고공신장을 하던 때와 비교하면 최근 매출신장률 둔화와 수익성 약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콘텐츠 목차

01. 성숙기… 희소성 원하는 소비자, 고전 명품 NO
02. ‘잇백’ 없는 잡화↓, 의류 시계 보석류 매출 견인
03. 해외직구 병행수입 등 유통환경 변화도 한몫
04.「구치」 「크리스티앙디오르」 등 지사장 교체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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