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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Report / Sportswear


스포츠 '안다르' 쾌속 행진! 美 OR쇼 공식 초청… 여성 & 쉼 특화 「보드씨엘」 론칭

Tuesday, May 8, 2018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론칭 3년 차 국내 온라인 유통 중심 스포츠 브랜드가 미국의 아웃도어리테일러쇼 일명 ‘OR쇼’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그 어려운 일을 상품 개발에 대한 열정으로 올해 초 안다르(대표 신애련)가 해냈다.

핫한 브랜드로 온라인에서 소비자의 재구매는 물론 백화점의 러브콜까지 불러일으키는 「안다르」는 요즘 잘 나가는 브랜드가 가지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온라인 기반 △특화 분야 전문 아이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분야라는 점 등이다. 온라인 시대에 여성이라는 한정된 타깃을 상대로 전문화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라이크라, 코듀라, 폴리진이라는 글로벌 소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품 개발, 특히 레깅스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최근에는 여성의 휴식을 위한 세컨드 브랜드로 코스메틱 「보드씨엘(voix de ciel)」을 론칭해 롯데백화점에서 마켓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무기를 토대로 가장 진입장벽이 높다는 스포츠웨어 시장에 진입해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차근차근 성장 스텝을 밟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아이덴티티를 갖고 등장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움직임이다.    

소비자에 대한 공감, 1주일 5만장 판매도 거뜬    

최대 강점은 여성 소비자의 일상적인 니즈에 공감하는 상품력이다. ‘필요한 상품을 만들어 제공한다’는 것이 브랜드의 기본 덕목이지만, 「안다르」의 경우는 온라인에서 하루에도 몇 백개씩 생겼다 없어지는 브랜드들과 선을 분명하게 긋는 차별화가 포인트이자 자신감인 부분이기도 하다.

요가 강사를 하던 신애련 대표가 직접 입고 싶었던, 대체재가 없는, 입어야만 하는 상품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소재나 패턴 개발 분야에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시리’ 레깅스의 경우, 국내 여성 소비자들이 레깅스를 착용할 때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Y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디테일을 갖췄다.

일반 팬츠처럼 판판하게 Y존을 정리해 긴 티셔츠나 치마로 가리지 않아도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애슬레저 웨어이기 때문에 운동 후 편하게 입고 다닐 때 땀 냄새 걱정이 없도록 스웨덴의 폴리진사와 협업해 전 상품 소취 기능 소재를 사용한다.

스몰 브랜드임에도 신상품 출시 1주일만에 5만장을 완판하고 리오더에 들어가는 판매 파워를 가질 수 있는 이유다. 입어보면 재구매를 부르는 프리미엄 소재와 한국인 체형에 맞춘 패턴, 일상복에도 캐주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컬러 등 상품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믿을 수 있는 상품력과 온라인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입소문이 나자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에서도 「안다르」를 찾기 시작했다.

2015년 8월 온라인 자사몰 론칭 이후 1년만인 2016년 8월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온라인서 백화점으로, 다음 스텝은 中 온라인!





롯데노원점에서 1년간 매장을 운영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어 1년만에 매장을 6개로 늘렸다. 1호점에서는 2016년 6~8월 월평균 1억6000만원을 올렸고, 2년 차인 2017년 동기간에는 2억5000만원까지 매출을 확대했다.

현재는 롯데 인터넷면세점에도 입점했고, 오프라인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등 타 유통까지 포함해 총 12개점을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유통으로 발을 넓히게 된 이유 중에는 40대 이상 여성 소비자가 있다. 현재 「안다르」 자사몰의 매출 70% 이상이 2030세대 여성 소비자에 의해 일어난다.

이들은 온라인 구매에 익숙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타 브랜드와 비교하는 것도 적극적이다. 그렇지만 운동을 하는 여성은 2030세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오프라인 구매 결정에 훨씬 익숙한 40대 이상 여성 소비자에게 착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특히 백화점 유통 확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입점 제안이 온 시기도 적절했다.

올초에는 아시아 마켓에서 유일하게 코듀라사의 정식 초청을 받아 미국 OR쇼 부스에서 상품 전시 기회를 가졌다. 레깅스와 브라톱이 미국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가들에게 평가를 받을 좋은 기회였고, 이를 통해 파트너사인 라이크라와 코듀라와도 더욱 신뢰깊은 협업 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 다음 스텝은 중국이다.

국내 온라인과 백화점 매장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비중이 커지고 있어 중국 대형 온라인몰을 활용한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론칭 2년 차에 온라인에서 백화점으로, 3년 차에는 유통 다각화에 성공한 이 브랜드가 올해 해외 진출에 성과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 패션비즈 2018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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