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로고

Fashion Report / Ready To Wear


아비스타, e커머스에 올인

Tuesday, Apr. 10, 2018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카이아크만」 주력…  3개 브랜드 추가



아비스타(대표 장철진)가 온라인 기반 패션 비즈니스로 방향키를 완전히 바꾼다. 매출 외형이 줄어들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쪽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성복 「BNX」 「탱커스」에 이어 올해 초 「카이아크만」의 오프라인 매장도 철수하기 시작한 이 회사는 기존의 인원 30%만 남겨 놓고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대신 온라인 브랜드 경험이 풍부한 젊은 인력을 충원, 조직을 재정비한 상태다. 원점에서 새출발하는 것과 다름없는 아비스타는 「카이아크만」을 메인으로 하면서 추가로 3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유니섹스바이카이아크만(UNI3EX by Kai-aakmann)」 「카이하이(KAI-HIGH)」 「디카이(DE+KAI)」가 바로 그것. 「유니섹스바이카이아크만」은 트렌디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콘셉트로 정했다. 이번 S/S시즌 젠더리스 룩을 테마로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시크한 모노톤과 밝고 경쾌한 컬러,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원점에서 새출발, 슬림하고 젊은 조직으로

「카이하이」는 1020세대를 겨냥한 유니섹스 캐주얼로, 패션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존중하고 다양한 영감과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키치한 디자인과 컬러풀한 상품라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디카이」는 국내 데님 1세대 디자이너인 강은조씨가 합류해 만든 브랜드다.

하이 퀄리티의 데님 소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기존 데님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한다. 토털 진 브랜드와 달리 청바지 온라인 아이템에 승부를 걸었다. 유통망은 무신사, 힙합퍼 등 온라인 편집몰을 중심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카이아크만」의 경우는 올 F/W시즌 홈쇼핑 유통에도 진출한다. 이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야상과 롱패딩을 홈쇼핑 전용상품으로도 기획하고 있다.

「카이아크만」은 오프라인 유통 가운데서 효율적으로 운영되던 곳을 남겨 놓기로 했다. 현재 아울렛몰 15개점에서 영업 중이다. 「BNX」역시 뉴코아, 모다, 마리오아울렛 등 8개점을 유지하고 있다. 사내에는 기획실을 브랜드별로 두지 않고 통합 운영하면서 최대한 슬림하지만 유연한 조직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카이하이」 등 뉴 브랜드 인기 아이템만

이미 홈쇼핑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BNX」와 「탱커스」는 TBH글로벌(대표 우종완)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상호 윈윈하고 있다. 아비스타는 홈쇼핑에 한해 브랜드 상표권을 넘긴 것이며 운영은 TBH글로벌에서 전담하고 있다.

장지현 기획총괄 이사는 “한순간에 변화한 것이 아니라 작년부터 서서히 온라인 시장에 대비한 시장조사와 마켓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무리 없이 전환하는 중”이라며 “우리가 여타 온라인 브랜드들에 비해 잘하는 것은 우수한 소재와 봉제 퀄리티라 생각하고 이 부분에 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100% 자체기획에다 기존 협력업체들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품을 만들기 때문에 품질 면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과 홈쇼핑 등 신유통채널에서도 기존 퀄리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한다.

「카이아크만」 「BNX」 A급 아울렛은 유지

아비스타는 올해 매출을 150억~17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계획을 세워 놓았지만 신규 소비층이 많아질 것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영업이익률 5%를 목표로 해 흑자전환하는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장 이사는 “아비스타가 패션사업 자체를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나아가는 점을 주목해 달라”며 “시대 변화에 맞춰 지속가능한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단계라고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패션비즈 2018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본 기사와 이미지는 패션비즈에 모든 저작권이 있습니다.
도용 및 무단복제는 저작권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므로 허가없이 사용하거나 수정 배포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Best Click News

TODAY'S HO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