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몰 ‘포도몰’ 리뉴얼 성공

    홍영석 기자
    |
    18.01.08조회수 1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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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플레이스 등 월매출 2억 돌파



    서울 서남권 대표 복합 쇼핑몰로 지속성장 중인 ‘포도몰(Podo Mall)’이 화제다.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몰을 지향하는 ‘포도몰’은 최근 주요 입점 브랜드들이 억대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원더플레이스’, 「데상트」 「뉴발란스」 등이 2억원 이상의 매출을, 「톰보이」 「숲」 「르꼬끄스포르티브」 「아디다스」 「나이키」, ‘미니소’ ‘STCO종합관’ ‘엘하임’ 등이 1억원 이상을 올리는 등 주요 매장의 평균 매출이 7000만원을 상회했다.

    「유니클로」와 ‘ABC마트’ 등 대형 매장들 역시 전년 대비 높은 신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여타 쇼핑몰들과 달리 온라인 매출이 포함되지 않은 실제 매장 판매분만을 반영한 수치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런 상승세는 최근 경기를 감안할 때 긍정적인 지표로 작용하고 있어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MD · 마케팅 · 서비스 강화 주력

    ‘포도몰’은 2009년 2월 오픈한 지하 8층(지하 3~7층 주차장)~지상 15층, 연면적 3만7528㎡(약 1만1352평) 규모의 임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 1, 2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유니클로」 등 100여개의 패션 브랜드 매장과 ‘롯데시네마’ ‘반디앤루니스’를 비롯해 전문 식당가 등 다양한 판매 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는 정상화를 넘어 안정화를 추구한 해로, 이런 리뉴얼 과정의 핵심은 과거의 영광 재현을 넘어 제2의 도약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주요 브랜드들과의 중장기 재계약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STCO종합관’ ‘지유샵(GU#)’ 등 중대형 멀티숍과 ‘토니모리’ ‘홀리카홀리카’ 등 트렌디한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이를 뒷받침했다.

    강성민 ‘포도몰’ 점장은 “최근 1~2년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서울 서남권의 넘버원 복합 쇼핑몰로 지속성장하고 있다”면서 “작년이 운영사 문제로 발생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정상화를 시도한 해였다면 올해는 MD 개편과 마케팅 및 대(對)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유통몰이 아닌 단일 쇼핑몰 중에서 ‘포도몰’만 한 입지와 인지도, 매출 효율성 등이 높은 곳도 드물다. 입점 브랜드들과 운영사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한 결과로 앞으로도 꾸준한 MD 개편과 환경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임대형 복합 쇼핑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도몰’은 향후 2~3년간 패션 브랜드는 물론 F&B 매장 강화를 통해 진정한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최근 매출 감소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황과는 달리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몇 안 되는 복합 쇼핑몰이기 때문에 추가 MD 보강 등으로 충분히 성장세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판촉 행사와 이벤트를 기획, 진행했다. 크리스마스트리 연출 및 VP(Visual Presentation)존 구성으로 분위기를 높이고, 1층 정문 앞에서는 ‘루돌프 코 어디로?’라는 루돌프 코 굴리기 이벤트 등을 통해 ‘포도몰’ 상품권과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등을 지급했다.

    **패션비즈 2018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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