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올해를 빛낸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비록 패션 마켓 상황은 녹록지 않았지만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톱 브랜드 자리에 오른 이들이다.

올해 베스트 브랜드의 특징은 역시 흔들림 없는 아이덴티티를 가진 브랜드의 파워가 컸다는 점이다. 소비자들부터 상품력을 인정받은 브랜드가 절대적으로 득표율이 높았으며, 새롭게 치고 나오는 브랜드보다는 아성 있는 브랜드들이 꾸준하게 인기를 얻는 양상이다.

본지 패션비즈는 국내 주요 백화점 매입본부와 바이어, 점포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앙케트를 진행했다. 올해로 5년째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리서치를 진행,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브랜드 평가 데이터를 수집했다. 복종별 바이어는 물론 점포별 플로어 매니어 등 총 950명이 참여했다.

복종별로 △여성복(영 캐주얼 / 캐릭터 & 컨템포러리 / 커리어 & 시니어) △남성복(포멀 / 캐릭터 & 컨템포러리 / TD & 타운캐주얼 / 셔츠) △캐주얼(이지 & 스타일리시 / 진 & 컬처)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 △패션잡화(백 / 슈즈) △유아동복(유아복 / 아동복) △이너웨어 △주얼리 △인스타일 등 11개 복종으로 나눠 베스트 브랜드를 뽑았다.

5대 백화점 바이어 950명 대상, 모바일 앙케트 진행

평가 방식은 부문별 매출 상위권에 있는 20~30개의 브랜드를 후보에 올려놓고 1~5위(또는 3위)까지 선정하도록 했다. 기준은 △매출 파워 △상품력 & VMD △영업 & 마케팅 3개 부문의 종합 점수다. 1~5위 순서대로 가산점을 매겨 전체 통계를 냈으며 조닝별 순위는 3위까지만 공개한다. 나머지는 무순으로 10위까지 나열했다(10위가 공동순위인 경우는 11개 브랜드를 선정함).

여성복 「타임」, 남성복 「갤럭시」, 아웃도어 「디스커버리」, 캐주얼 「폴햄」 등은 각 복종 1위를 차지하면 올 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더불어 핸드백 「메트로시티」, 슈즈 「탠디」 「슈콤마보니」, 유아복 「밍크뮤」, 아동복 「MLB키즈」, 이너웨어 「비너스」 등이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편 본지 패션비즈 베스트 브랜드 앙케트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보다 신뢰도 높은 베스트 브랜드 결과를 내놓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패션비즈는 매년 12월 백화점 바이어를 대상으로 PMBs(Premium Market Brands)를, 6월에는 아울렛 쇼핑몰 바이어를 대상으로 MMBs(Mass Market Brands)를 선정해 패션과 유통업계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를 꾸준히 전달할 계획이다.

◆여성복, 「타임」 「톰보이」 「르베이지」 리딩◆

◆남성복, 「갤럭시」 「시리즈」 「라코스테」 정상◆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디스커버리」 거침없이 질주!◆

◆캐주얼, 「폴햄」 「게스」 선두주자로!◆

◆핸드백, 「메트로시티」 3년 연속 원톱!◆

◆슈즈, 「탠디」 「슈콤마보니」 공동 1위!◆

◆이너웨어, 명불허전 「비너스」 입증◆

◆유아동복, 「밍크뮤」 「MLB키즈」 넘버원◆

◆주얼리, 파워풀 「골든듀」 이변 없다 ◆

◆인스타일, 홈 패션 「알레르망」 압승 ◆

**2017 베스트 브랜드 앙케트 결과는 패션비즈 12월호를 통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