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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Report / Advertorial


시몬느 ‘핸드백용어사전’ 발간

Wednesday, Nov. 15, 2017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시몬느(대표 박은관)가 2년4개월간 공을 들여 만든 ‘핸드백용어사전’을 발간해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핸드백 제작 전문가, 사전 제작 전문가, 책 출판 전문가 등 109명이 힘을 더해 핸드백 제작 현장에서 사용되는 용어 1006개를 담아낸 것. 이뿐만 아니라 외래어가 대부분이던 핸드백 제작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했다.



이 회사는 세계 럭셔리 핸드백 제조시장의 10%를 차지할 만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국내 핸드백산업이 일본에서 기술을 전수받다 보니 주요 용어들이 일본식이었다. 이런 배경에서 시몬느는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과 합작해 핸드백 용어들을 우리말로 새로이 풀어냈다.

핸드백의 다양한 스타일부터 각 부분의 명칭, 제작에 필요한 기술, 각종 자재와 기계 등 총 1006개의 표제어를 사전에 실었다. 이를 통해 매장에서 핸드백을 구매할 때 겉으로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속사정까지도 알 수 있게 함으로써 핸드백의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간 수고로움, 세부 사항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제작 과정은 낱말을 모으는 일부터 시작됐다. 6개월간 1차로 문헌 조사를 하고 낱말 목록을 모아 2700개 이상의 표제어를 정리했다. 이후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과 시몬느 핸드백 제작 전문가가 약 1년6개월 동안 매주 1~2차례 만나 머리를 맞댔다. 문헌상의 용어와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교점들을 발견하고, 설명 과정을 통해 기존 목록에 없던 어휘들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 핸드백 전문 분야 지식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성을 높일 목적으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수정 작업을 거쳤다. 구전으로 이어지며 정확한 전달에 한계가 있던 핸드백 제작 기술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설명됐다. 각 용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500점이 넘는 사진과 50개 이상의 박스를 활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시몬느의 대표적인 핸드백 이미지를 활용해 각 용어 옆에 배치하고 추가 설명을 달고 각 용어의 정의 외에 유래, 종류, 구조, 혼동하기 쉬운 용어도 담았다.

이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 150개를 선정해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대역어를 함께 제시했다. 한국어를 전공한 각 언어 원어민이 표제어와 뜻풀이를 번역하고 시몬느 해외 공장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5개 국어 원고를 작성했다. 여기에는 현지인의 발음과 가깝게 우리말로 작성한 뒤, 로마자 표기를 제시해 국가별 전문가 간의 폭넓은 소통을 도모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패션비즈 2017년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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