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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Mini Interview


장유진 「문탠」 대표 겸 디자이너

Tuesday, Nov. 14, 2017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아트워크’ 녹여내 공감대 형성



이번 시즌 「문탠」의 컬렉션은 장유진 대표의 가치관을 ‘거울’이라는 사물에 담아 표현했다. 장유진 디자이너는 매 시즌 평범한 소재도 독특한 색깔을 입혀 아우터로 풀어낸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문탠」은 지난 시즌 영수증을 재킷 디테일로 넣어 화제를 모았다. 최근 거울 조각을 왼쪽 재킷 장식으로 활용해 ‘리플렉션’, 즉 투영을 주제로 담았다.

장 디자이너는 “거울을 액세서리로 다양하게 활용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가 바라보는 세상도 투영해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에서 거울은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만 한편으론 좌우 반전된 모습을 표현하는 아이러니함도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녀는 이런 거울의 특성을 디자인에도 차용해 스타일링에 따라 조화와 대립을 모두 나타낼 수 있도록 의류에 담았다.

장유진 대표는 「시스템」 등 여성 캐주얼 브랜드에서 활약한 젊은 감각의 디자이너다.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이유는 ‘장유진을 표현할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 하나였다. 영수증 모티프의 캐시백 시리즈와 음악을 주제로 한 이번 S/S 컬렉션까지 타 브랜드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던 독특한 디자인으로 론칭과 동시에 주목을 받았다.

시그니처 재킷, 출시만 하면 ‘솔드아웃’ 기록

그녀는 “론칭 이래 일관된 생각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옷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가 전하고 싶은 주제를 담아 「문탠」을 표현하는 것. 다양한 방식으로 패션에 접근하다 보면 소비자도 지루하지 않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설명했다. 「문탠」을 알린 시그니처 아이템은 단연 재킷이다. 소량 생산했던 이 아이템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돼 물량을 조금씩 늘려 출시하는데 그때마다 모두 판매된다.

자사 온라인 몰과 W컨셉 등 주요 온라인 몰을 기반으로 해외 오프라인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유통망은 공격적으로 펼칠 생각은 없지만 물량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하고 있죠. 개인으로 운영하니까 물량 해결이 어려울 때가 있는데 점차 해결될 문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했다.

또 “브랜드에서 일할 때는 정해진 틀 안에서 옷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를 쇼업해야 한다는 점에서 힘들지만 재미있어요. 나만의 쇼룸을 만드는 것도 브랜드에 있었으면 생각하지도 못할 일이었을 거예요. 앞으로 소비자와 호흡할 수 있는 「문탠」의 모습을 봐 주세요”라고 어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11월호 기사:
1인 브랜드로 새출발한 베테랑 디자이너 6인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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